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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화공분야 미래인재 윤준영군
작성자
인재육성과
등록일
2006-08-29
조회수
6,216
내용
[인재가 재산이다](5)화공분야 미래인재 윤준영군  -꾸준한 독서통해 집중력 강화  “강원미래인재 장학금이 유학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공대(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칼텍)에서 화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윤준영(19)씨는 지난 2004년 강원도가 선정한 미래인재이다.  어린 시절부터 탐구와 실험활동하는 것이 좋아 과학을 선택했다는 그는 민족사관고를 다니던 시절부터 영어와 과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2004년 2월 삼성전자 추최 제10회 휴먼테크 논문대상 금상, 6월 제50회 강원도과학전람회 우승, 7월 영국문화원주최 전국 영문과학수필 경시대회 우승, 8월 제26회 전국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동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특히 그는 우수한 학생들이 국제올림피아드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도 영어 구사력에 어려움을 겪어 유학생활을 조기에 마치는 경우와 달리 뛰어난 영어실력을 갖춘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학에서 화학 실험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는 윤씨는 “칼텍의 화공과 수업이 다른 어떤 전공보다 실험과 관련된 정말 흥미로운 수업이 많은 점이 전공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천재처럼 보이는 그의 공부방식은 많은 독서를 통한 집중력 강화이다. “공부에 모든 시간을 투자한다기 보다 책을 읽는 것을 토대로 집중력을 키웠다”며 “그 결과 나름대로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찾아 공부한 것이 오랫동안 책을 잡고 있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윤씨의 또다른 특징은 공부와 함께 각종 체육활동에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2002년 도민체전 남자고등부 수영 자유형 400m 2위, 2003년 도민체전 표면 200m 남일반 1부 3위를 차지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수영과 스키 축구를 즐기고 고교시절에는 태권도 3단까지 올랐으며 최근에는 테니스에 매료돼 공부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했다.  오랜 외국 유학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겠지만 윤씨는 “항상 믿어주고 하고 싶은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가장 감사하다”며 “더욱더 발전된 모습으로 세상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미래인재 장학금을 대학교 학비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그는 장학금 지원과 관련 “유학은 재정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는데 미래인재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선발된 학생이 자신에 맞는 적성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는 과학도를 꿈꾸는 많은 도내 많은 후배들이 다소 소극적인 점을 안타까워 했다.  최근 과학문화재단에서 주최해 포항공대에서 열린 국제과학캠프 스태프로 참여했는데 참가 학생들 대부분이 서울·경기지역 출신이고 강원도출신 학생이 한명도 없자 다소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후배들중 눈앞의 점수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과학은 교과서만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학습과 실험활동 등 여러 활동으로 쉽게 가까워질 수 있는 학문”이라고 조언했다.  또 “강원도내 중·고생들도 다음에는 이런 기회를 적극 활용해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많이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현재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본분이라고 밝힌 윤씨는 “미래에는 겸손하게 자신의 위치에서 강원도민과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