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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소식

제목
이상호선수 고향팀에서 베이징 금 노린다
작성자
인재육성담당
등록일
2019-07-05
조회수
118
내용

배추보이’ 이상호 고향팀 소속으로 베이징 금 노린다

 

지난해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건 배추보이’ 이상호(24). 그가 지난달 창단한 강원랜드 하이원 알파인 스노보드팀 소속으로 3년 뒤 중국 베이징(北京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팀의 간판선수가 된 그는 나고 자란 고향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돼 의미가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한국 스노보드의 개척자인 그는 누구보다 최초란 수식어에 안성맞춤형 선수다.

 

초등학생시절 정선 고랭지 배추밭에서 보드를 탔던 소년은 국내 선수로선 처음으로 2017년 2월 일본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회전과 대회전에서 2관왕에 올랐다이어 터키에서 열렸던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선 한국 선수로선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다.그가 지난해 평창에서 딴 은메달은 1960년 미국 스쿼밸리 대회 이후 58년간 동계올림픽 출전에서 획득한 한국의 70개 메달 가운데 유일한 스키종목 메달이다.

 

하지만 시련도 찾아왔다올림픽이 끝난 이후 새 장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도중 스폰서 연장 계약까지 불발됐기 떄문이다스노보드 등 설상종목 선수에게 스폰서 계약 연장 불가 통보는 청천병력에 가깝다특히 짧은 겨울 탓에 사계절 국내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외부 지원 없이 기량 유지에 필수적인 해외전지 훈련 등을 나서긴 쉽지 않다비인기종목의 설움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배추보이도 피해갈 수 없었던 셈이다.

 

구원의 손길은 고향에서 찾아왔다어릴 때부터 인연을 맺었던 하이원으로부터 후원 제의가 들어왔기 때문이다덕분에 2022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도 잡게 됐다그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향토기업의 일원이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마음을 다잡고 베이징에서 정상에 올라 또 다른 역사를 쓸 수 있도록 강하게 자신을 담금질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