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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함석근 재단 제18대 상임이사 이임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5-09-24
조회수
1,794
내용

삼가, 이임인사 올립니다.

 

먼저, 오늘 이런 영예로운 자리를 만들어주신 재단 직원 여러분들과 학사생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영예로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허인구 숙우회장님과 박영준 사무총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전 40년 전에 공직을 시작하면서 내가 과연 "정년을 채울 수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막상, 제가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정말, 세월은 유수와 같고 우리가 흔히 쓰는 사자성어로 "회자정리"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나마 그 격랑속에서도 무사히 임기를 마치고 퇴임을 하게 되니, 저 개인적으로는 큰 기쁨이고 영예롭게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저를 많이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과 여기에 계신 직원여러분들, 학사생 여러분 그리고 숙우회와 예맥의 힘 등 모든 분들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의 덕분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재단에서 4년은 제가 근무했던, 그 어느 곳보다 더욱 값지고 애정이 담긴 곳이었습니다.

사실, 이곳에 부임하면서 도정을 위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그 결고, 다행히도 제 2학사 건립 등 좋은 결실을 얻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모두는 저를 믿고 따라준 직원 여러분들의 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숙우회원님 여러분들과 주변에 계신 모든 분들의 협력 덕분으로 믿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면서, 그간의 어렵고 부족했던 부분들은 이 순간, 모두 잊어주시고 좋은 기억만을 간직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간 함께했던 학사생 여러분!

정말 고맙고, 여러분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2011년도 부임시 자치회장이었던 박종운 숙우와 정재영 회장, 이명우 회장, 최근영 회장, 그리고 지금의 김영숙 자치회장과 오예준 부회장, 임원여러분, 그리고 전체 학사생 여러분 정말 감사했고 고맙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늘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눈동자와 역동적인 모습을 보면서 강원도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이 바로 여러분들이라는 것도 확신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성공이 바로 강원도의 성공이고 강원도의 미래인 것입니다. 부디 자신을 게을리 하지 말고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는 여러분들의 선배이시고 여러분들의 영원한 멘토이신 숙우회장님과 사무총장님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항상 여러분들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학사를 대표해서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다만, 다소 아쉬움이 있다면, 제 2 강원학사 건립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떠난다는 점과 고시관 건립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지만 엘리트교육이라는 벽에 막혀, 사실 관철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습니다. 이 부분은 후임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저는 학사를 떠나지만 마음만은 이곳에 남기고 가겠습니다. 학사생들이 젊음과 끼, 직원여러분들의 애정어린 모습, 낯익은 학사의 모습은 늘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그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5년 9월 24일

강원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강원학사원장)  함석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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