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강원인재육성의 성과와 과제
 
 
▲ 함석근 강원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 |
시작이 반. 2013년 올해는 무슨 계획을 어떻게 실천할까? 각자 나름대로 많은 각오와 다짐도 했을 것이다. 강원도의 인재육성사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하면 강원도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까 고민 하지 않을 수 없다. 말 그대로 인재육성이란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뛰어난 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람을 길러내는 것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과학이 발전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인재육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일찍이 강원도에서는 70년대초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재육성을 위한 (재)새 강원장학회를 설립하고, 서울 등지에서 유학하는 가난하고 우수한 대학생들을 위한 ‘강원학사’를 운영해 옴으로써 지금까지 약 3,000여명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였다. 그리고 2001년부터는 특정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미래인재들을 발굴해서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사업도 병행해 오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지원기금 123억원이 조성되었으며 문화예술, 체육 등 각 분야의 우수한 미래인재 112명을 선발하여 집중 지원함으로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진종오, 사재혁, 장미란 선수를 배출하였고 문화예술 분야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기능기술 분야 김현우, 한규진, 박향래 등 글로벌인재를 배출함으로써, 국가와 강원도의 명예를 세계 속에 드높이는 커다란 성과를 거양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만족목표는 아니다. 더 우수하고 더 많은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서 국가와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이 순간에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또 되새기는 이유이다.
먼저, 인재육성의 가치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하다. 즉, 현실가치도 중요하지만 미래가치는 더욱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한번 캐낸 자원은 바로 없어져 버리지만, 한 번 양성한 인재는 앞으로 수백, 수천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수십 배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둘째, 도민의 참여와 열정이다. 모든 일에 노력과 열정이 없다면 그 사업은 성공할 수가 없다. 더욱이 사람을 키우는 일은 더 더욱 그렇다. 선진국일수록 대외경쟁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훌륭한 인재를 많이 양성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제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얼마 전, 인구 5만의 전라남도 완도군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기사 를 접한바 있다. 그것은 완도군에서 인재 키우기를 위해 2007년도에 장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