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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체육인재 신사흰 “실업무대 평정·올림픽 입성 목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2-01-18
조회수
2,163
내용

[2012년 세계를 향해 뛴다] 11. 육상 신사흰(강릉시청)

 

“실업무대 평정·올림픽 입성 목표”
지난해 부상 악재 전국체전 7위… 도하·대구마라톤 대회서 런던행 도전

 

“올해는 완벽한 실업무대 적응과 올림픽 출전의 꿈을 모두 이루고 싶습니다.”

여자육상 장거리의 ‘신기록제조기’ 신사흰(20·강릉시청)이 올해 실업무대 평정과 런던올림픽 출전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신사흰은 지난 2009년 상지여고 3학년 당시 제91회 전국체전에서 본인의 주종목인 3000m장애물에 출전해 10분17초63(종전 10분24초74)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새로운 육상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고교졸업 이후 강릉시청에 둥지를 튼 신사흰은 실업진출 첫 해인 지난해 부상과 함께 높은 실업의 벽을 실감하는 힘든 한해를 보냈다.

신사흰이 작성한 여고 한국신기록이 여대부기록을 앞섰던 만큼 실업진출 첫 해에 신사흰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신사흰은 지난해 4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일반부 3000m 장애물에서 11분06초로 정상에 등극하며 실업무대 평정을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실업 진출 이후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7위에 그치며 실업무대의 쓴 맛을 보기도 했다.

신사흰은 “지난해 좋은 성적도 있었지만 실업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한 것이 가장 가슴에 남는다. 하지만 실업무대를 하나 하나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올해는 실업진출 2년차인 만큼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것이 나의 목표”라고 말했다.

신사흰은 올해 초부터 강릉시청 육상팀 소속으로 제주도에서 진행중인 동계훈련에 참가 중이다.

신사흰은 “전국체전 3000m 장애물에서 여고부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일단 전국체전에서는 부진했다”며 “우선 올해 목표는 컨디션을 회복해서 전국체전 금메달 따는게 1차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아직은 이른감이 없진 않지만 신사흰에게 거는 런던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없진 않다.

더욱이 신사흰이 지난해 11월 열린 2011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서 2시간49분39초의 기록으로 국내 여자선수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며 전국체전의 설움을 한방에 털어 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무대가 신사흰에게 실업진출 이후 첫 풀코스 무대였다는 점에서 세계무대 가능성을 입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이 육상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매년 힘든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장거리 전향 2년차를 맞은 신사흰의 기록은 평균 2시간 38분대로 급상승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강한 심폐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중·후반 체력유지를 위해 근력과 스피드를 끌어 올린다면 세계무대 메달권 진입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현화 강릉시청 육상감독은 “장거리 선수로의 신사흰은 장점은 풀코스에 대한 적응력이 무척 빠르다는 점”이라며 “풀코스와 국제대회 경험을 조금 더 쌓는다면 세계무대에서 메달권 진입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신사흰은 “운동선수로 올림픽 출전에 대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런던 올림픽의 경우 기준기록인 2시간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