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단체전서 중국에 이어 은메달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 권총의 간판 진종오(33·KT)가 제12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50m권총에서 우승, 런던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진종오는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95.0점을 쏴 본선 573점과 합계 668.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의 장톈이 합계 662.8(568+94.8)점으로 2위에 올랐고 우샤오는 662.4(569+93.4)점으로 3위를 했다.
이대명(24·경기도청)은 658.0(563+95.0)로 4위를 기록했고 목진문(26·대구백화점)은 547점으로 24위에 머물렀다.
진종오는 60발을 쏘는 본선 사격에서 57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로 결선에 진출했다.
본선 상위 8명이 10발씩을 쏘는 결선에서는 95.0점을 기록, 태국의 재크리트 파니치파티쿰(558+96.8)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으나 본선 사격에서 점수차를 벌려놓은 덕에 1위를 차지했다.
본선 점수를 합산해 겨루는 단체전에서는 진종오, 이대명, 목진문이 1천683점을 합작해 1위 중국(1천694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으며 일본이 1천664점으로 3위에 들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