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체육인재 신사흰 중앙서울마라톤 국내여자2위 ''선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11-08
조회수
2,089
내용
이헌강·신사흰 `무서운 질주''
 
 
 
중앙서울마라톤서 첫 풀코스
국내 남녀 각각 1, 2위 `선전''
3·1절 단축마라톤 통해 발굴
강원마라톤 `제2 전성기'''''''' 기대
강원일보사 주최 3·1절 단축마라톤대회를 통해 발굴된 마라톤 기대주들이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쳐 강원마라톤 `제2의 전성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주인공은 6일 서울에서 열린 2011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속초 설악고 출신의 이헌강(한국전력)과 강릉시청 신사흰(상지여고 졸)으로 이들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풀코스에 도전했다.
이헌강은 이날 서울 잠실~성남 순환코스에 마련된 42.195㎞ 풀코스를 2시간17분21초로 골인, 국내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지영준(코오롱·2시간18분39초)보다 앞선 기록으로 이헌강은 한국마라톤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마라톤 관계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09년 동해에서 조업중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슬픔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올해 전국체전 5,000m와 1만m에서 2관왕에 오르며 부활에 성공했다. 최종 목적지인 마라톤입문 시기를 조율하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 출사표를 던져 풀코스 연착륙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올해 전국체전 입상에 실패, 우려감을 끼쳤던 신사흰이 풀코스 첫 도전에서 2시간49분39초의 기록으로 국내 여자선수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기록면에서는 한국여자신기록인 26분대에 훨씬 못 미치지만 올해 19살인 신사흰은 척박한 국내여자 엘리트마라톤계에 한 가닥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3,000m장애물이 주종목인 그는 지난해 고교생 때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실업 첫해인 올해 전국체전에서 7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초반 베테랑인 최경희(30·경기도청) 박호선(26·삼성) 등과 선두권을 형성한 이날 그는 10㎞ 후반대부터 뒤처지는 듯하다 종반부터 제 페이스를 되찾아 결국 완주에 성공했다.
이헌강과 신사흰은 강원일보사와 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3·1절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중학교 때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케냐의 제임스 쾀바이(28)가 2시간8분5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경기자bkk@kwnews.co.kr
국내 남녀 각각 1, 2위 `선전''
3·1절 단축마라톤 통해 발굴
강원마라톤 `제2 전성기'''''''' 기대
강원일보사 주최 3·1절 단축마라톤대회를 통해 발굴된 마라톤 기대주들이 국제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쳐 강원마라톤 `제2의 전성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주인공은 6일 서울에서 열린 2011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속초 설악고 출신의 이헌강(한국전력)과 강릉시청 신사흰(상지여고 졸)으로 이들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풀코스에 도전했다.
이헌강은 이날 서울 잠실~성남 순환코스에 마련된 42.195㎞ 풀코스를 2시간17분21초로 골인, 국내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지영준(코오롱·2시간18분39초)보다 앞선 기록으로 이헌강은 한국마라톤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마라톤 관계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2009년 동해에서 조업중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슬픔으로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올해 전국체전 5,000m와 1만m에서 2관왕에 오르며 부활에 성공했다. 최종 목적지인 마라톤입문 시기를 조율하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 출사표를 던져 풀코스 연착륙에 성공했다.
여자부에서는 올해 전국체전 입상에 실패, 우려감을 끼쳤던 신사흰이 풀코스 첫 도전에서 2시간49분39초의 기록으로 국내 여자선수 가운데 2위를 차지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기록면에서는 한국여자신기록인 26분대에 훨씬 못 미치지만 올해 19살인 신사흰은 척박한 국내여자 엘리트마라톤계에 한 가닥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3,000m장애물이 주종목인 그는 지난해 고교생 때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실업 첫해인 올해 전국체전에서 7위에 그치며 부진했다.
초반 베테랑인 최경희(30·경기도청) 박호선(26·삼성) 등과 선두권을 형성한 이날 그는 10㎞ 후반대부터 뒤처지는 듯하다 종반부터 제 페이스를 되찾아 결국 완주에 성공했다.
이헌강과 신사흰은 강원일보사와 도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3·1절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중학교 때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케냐의 제임스 쾀바이(28)가 2시간8분50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경기자bkk@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