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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단사격- 진종오, 50m 권총 우승
 
 
울진군청,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 한국신 우승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국 권총의 간판스타 진종오(32·KT)가 제31회 전국 실업단사격대회 50m 권총에서 이대명(23·경기도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진종오는 28일 전남 나주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50m 권총 남자 일반부 결선에서 97.3점을 쏴 본선 점수 565점과 합계 662.3점으로 661.1점(565+96.1)을 기록한 이대명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욱(경북체육회)이 652점(559+93.0)으로 3위가 됐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이대명과 똑같이 565점을 쐈지만 결선에서 꾸준히 10점대를 맞혀 이대명을 1.2점 차로 따돌렸다.
한동안 기록이 주춤하다가 지난달 미국 포트베닝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진종오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최근 기량이 급상승한 이대명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내년도 국가대표 복귀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여자 10m 공기소총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이계림(399점)과 구수라(399점), 김수경(397)이 1천195점을 합작한 울진군청이 8년 만에 기존 한국기록을 1점 끌어올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개인전에서는 이계림이 503.2점(399+104.2), 구수라가 503.1점(399+104.1)으로 나란히 본선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1, 2등을 나눠 가졌고 고은정이 499.8점(369점+103.8)으로 3위에 들었다.
남자 10m 공기소총에서는 김종현(26·창원시청)이 698.6점(597+101.6)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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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