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강원학사 숙우회, 후배 지원 팔 걷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4-14
조회수
2,574
내용
강원학사 숙우회, 후배 지원 팔 걷었다
 
지역에 보은하는 마음 실천
올해 후배들의 지원 위해
기금 1억 모금 목표 활동
대학에 진학한 우리 아이들에게 `먹고 자는 것만은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하자''는 도민들의 열망을 모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강원학사''가 서울에 건립되었다.
그리고 `강원학사''를 건립한지 어느덧 35년이 되었다. 당시 여러 가지로 어려웠던 지역실정을 감안하면, 지역출신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도민들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가를 충분히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후 강원학사는 그동안 강원도와 강원도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으로 양적, 질적으로 규모가 확대되어 `강원인재육성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지난 10년간 가시적인 성과를 차근차근 축적하며 내적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그 가운데 3,000여명의 강원학사 출신은 `숙우회(회장:황동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회의원과 국립대 총장, 강원도 행정부지사, 외교관 등 정부기관과 대기업의 고위직 인사들을 배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불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기금 청약제 시도, 주소록 발간 등을 통한 숙우회 조직 정비 등 강원학사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성대하게 치르며, 강원학사 건립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도전·성공·보은''을 모토로 하고 있는 숙우회는 2010년 들어 다시 한번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도전과 성공을 위한 시간이었다면, 2010년부터는 보은의 활동도 병행하는 숙우회가 되기 위해 다시 일어서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고시 출신으로 법조계, 금융계, 외교계 등에서 고위직에 올라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이 고시를 준비하는 20여명의 강원학사 후배들을 서울시내 한 음식점으로 초청해 고시 준비와 관련한 자세와 경험담, 그리고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지면을 빌려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지난 3월20일, 숙우회 정기총회에서는 또 다른 각오를 다지는 모임이 있었다. 강원학사를 위해 학창 시절 받았던 강원도와 강원도민의 정성에 다시 한번 보답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 자리에서는 후배이자 숙우회의 아들, 딸들이기도 한 강원학사생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었고, 그 일환으로 숙우회는 앞으로 후배들의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매달 기금을 모금해서 강원인재육성재단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3월에는 총회 이후 단 10일간의 모금활동을 벌여 800만원의 기금을 재단에 전달했다. 숙우회는 올해 1억원의 기금 모금을 목표로 계속해서 보은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학사생활은 물론, 취업 등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멘토 등 긴밀한 네트워크 등을 형성하여 후배들이 사회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방안을 찾아나서고 있기도 하다.
2010년을 맞아 숙우회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받은 은혜를 지역사회에 되돌려준다는 보은의 마음을 실천에 옮기는 발걸음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이 모든 게 어려울 때일수록 보은과 나눔을 실천하는 선배들의 넉넉한 마음은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진정한 보은이 무엇인가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그래서 강원도는 희망이 있는 곳이다.
강원학사 로비에 들어서면 “강원도에 사람 없다는 말만은 듣지 않게 하라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