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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재 피아니스트의 선율에 취하다]손열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6-18
조회수
3,275
내용
[천재 피아니스트의 선율에 취하다]손열음
 
대담한 연주 펼치는 그녀의 `슈만 피아노 5중주'' 기대
최근 미국 반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원주 출신 천재 피아니스트 손열음(23)이 18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홀에서 타카치 콰르텟과 협연 무대를 펼친다.
타카치 콰르텟의 이번 내한공연은 고전과 현대의 필수 레퍼토리인 하이든과 바르토크 현악 4중주를 비롯해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과의 슈만 피아노 5중주까지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타카치 콰르텟은 4명의 연주자가 각기 다른 개성이 융합돼 그들만의 소리로 베토벤 현악4중주 전곡(Decca)을 녹음, 2006 BBC 뮤직 어워드 `올해의 음반상'' 및 두 번의 그라모폰상 등 주요 음반상을 휩쓸었다.
이 시대 가장 위대한 현악 4중주단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타카치 콰르텟은 카네기홀, 링컨센터, 퀸엘리자베스홀 등 내로라하는 공연장의 초청을 받고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공연 1부에서 타카치 콰르텟은 60개가 넘는 현악 4중주를 작곡한 `현악 4중주의 아버지'' 하이든의 현악 4중주와 `20세기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바르토크의 현악4중주를 함께 연주한다.
특히 바르토크는 타카치가 가장 친숙히 여기는 같은 헝가리 출신의 작곡가로 그의 6개 현악4 중주는 타카치가 창단 때부터 30년간 꾸준히 연주하고 있는 그들만의 장기이다.
콜로라도대학에서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타카치 콰르텟은 2부 공연에서 한국의 젊은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슈만의 실내악곡 중 가장 인기 있는 피아노 5중주를 연주한다.
나이에 비해 깊이 있는 음악성과 탄탄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항상 대담한 연주를 펼치는 손열음이 화려하고 웅장한 피아노 선율이 주를 이루는 슈만 피아노 5중주를 어떻게 펼쳐낼지 기대된다.
<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