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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벌써 40여곡 만든 10살 천재 작곡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12-18
조회수
3,197
내용
초등학생 첫 미래인재로 선정된 영월 청령초 5년 김유신군

유치원 시절부터 피아노 빠져

서울대 비롯 유명 교수에 레슨

서예나 독서·영어 등에도 소질

‘지휘·연주·작곡’ 최고에 도전


강원인재육성재단 미래인재로 선정된 김유신(10·영월청령초교5년)군은 초교 입학과 함께 음악에 두각을 보였다.

피아노를 유난히 좋아하던 김군은 유치원시절 피아노 근처에서 주로 놀다 “피아노도 못치면서 괜히 망가뜨리지 말라”는 어른들의 염려를 들었고 초등학교에 들어간후 집근처 피아노 학원 주변이 놀이터였다.

기본만 익힌 김군은 어느 순간 악보를 보며 혼자 피아노를 연주했고 자연스럽게 작곡을 배웠다.

김군의 잠재력을 알아 본 피아노학원장 권유로 서울대음대교수 등 스승들을 찾아 일주일 1회이상 레슨을 받았다.

김군의 재능은 3학년 겨울방학때 순회교사로 영월을 찾았던 오태진(서울대 작곡전공)선생을 만나면서 급신장됐다.

이후 김군은 박재성교수(한양대), 이영조교수(한국예술영재교육원장) 등 한국음악계를 대표하는 스승을 얻었다.

김군은 ‘사막의 어드벤쳐’‘동강은 흐른다’등 40여곡을 작곡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군은 하루 3시간이상 피아노와 음악속에 생활한다.

김군은 걷기, 독서(특히 역사), 서예, 영어, 지도그리기 등 다방면에 소질을 보이고 있다.

집에서 3.5㎞가량 떨어진 학교까지 매일 어머니와 함께 걸어 등교한다.

책은 줄줄 욀때까지 읽는다.

서예로 배운 한문은 수준급이고 걷기나 여행을 다녀온후 지명이나 열차역을 기억해 빼곡히 적은 지도를 그려 보관한다.

자신이 읽은 역사책을 스스로 정리해 연표도 만든다.

김군은 “신라시대 김유신장군은 삼국을 통일했지만 나는 지휘·연주·작곡 세가지를 꿰뚫는 훌륭한 음악가가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는다.

아버지 김영희(52)·어머니 김명순(50)씨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며 “아직 어려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모와 누나 민재(석정여고2년)·민지(석정여중3년)양.

<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