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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불굴의 승부사 사재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12-09
조회수
2,983
내용
[강원체육을 빛낸 얼굴] 불굴의 승부사 사재혁(홍천)
불가능은 없다…올림픽 2연패 도전
국민적 영웅 대접 잊고 전지훈련 구슬땀
한국역도사 새로쓸 런던올림픽 금 기대

 

 

 
▲ 베이징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이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올림픽 2연패 달성하겠다.”

한국역도의 간판 사재혁(23·강원도청)이 동계훈련 차 뉴질랜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촉망받던 선수가 4번의 대수술의 시련을 겪으면서 한때 선수 생명의 위기도 맞은 사재혁이다. 그러나 그는 불굴의 의지로 베이징 하늘에 애국가를 울리며 온 국민들에게 감동의 드라마를 선물, 국민적 영웅으로 다시 바벨과 씨름하고 있다.

사재혁의 목표는 단 하나.한국역도 사상 첫 올림픽 2연패다.

지난 8월 뜨거웠던 여름 온 국민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사재혁은 벌써부터 2012 런던 올림픽 생각뿐이다.

한국역도는 전병관이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6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16년 동안 노골드였다.

한국역도의 16년의 한을 사재혁이 귀중한 금메달을 획득하며 풀었다. 부상으로 선수 생명 위기를 맞았던 그가 올림픽 후 국민적 영웅으로 재 탄생하게 된 계기도 된 베이징 올림픽이었다.

그런 그의 목표는 한국역도 역사상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올림픽 2연패 꿈을 실현하기 위해 벌써부터 담금질이 한창이다.

스포츠 과학·의학 전문가들은 올림픽 역도 2연패는 8년 동안 체력관리는 물론, 전성기 때의 근력 유지가 필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특히 남자의 경우 25세가 지나면서 근력이 급속도로 약화되기 때문에 바벨을 들어올릴 때 쏟아내는 전성기 때의 근력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이런 불가능을 가능케 만들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인물이 바로 사재혁이다.

사재혁은 끊어진 인대와 근육·신경을 잇는 수술을 4번씩이나 했으면서도 올림픽 시상대 당당히 제일 높은 곳에 섰다.

사재혁은 “그냥 열심히 하면 모든 것은 이뤄진다. 부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역도 사상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며 “세상에 불가능한 것은 없다. 불가능한 것이 있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자신에 차있다.

강원도청에 유니폼을 다시 입는 사재혁. 4년 후 그가 런던 하늘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할 지 관심 있게 지켜보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