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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목
체육미래인재 다이빙 조관훈 올림픽 전사 선봉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1-23
조회수
4,487
내용

아시아넘어 세계정상 ‘야심’

 

한국다이빙의 간판, 강원도청 소속 조관훈(24).

 

 
▲ 한국 다이빙 간판 조관훈(사진 앞쪽)이 단짝 권경민과 싱크로나이즈드에서 멋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본사DB

아쉽게도 권경민은 발목부상으로 이번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가 없다.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싱크로나이즈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조관훈이 중국 등 다이빙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다이빙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물속을 향하고 있다.

2006 도하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하루 9시간 이상 체력·보강 맹훈련
단짝 권경민 부상으로 파트너 물색


조관훈은 훈남이다. 연예인 빰 칠만큼의 준수한 외모를 갖고 있다. 거기에다 다이빙 실력도 뛰어난 ‘팔방미인’이다.

조관훈은 춘천 효제초교, 춘천중, 강원체고, 용인대를 거쳐 현재 강원 도청 소속의 순수 강원토박이 다이빙 선수다.

체조 선수 였던 아버지 덕에 어려서 부터 공중회전 등 기본적인 체조 동작을 읽힌 조관훈이 다이빙을 시작한 것은 중2때였다.

단지 TV에서 방영된 세계 다이빙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멋있어 보여 다이빙을 시작했다.

조관훈은 이미 준비된 선수였다.체조를 배운 덕분에 남들보다 몇 배를 빨리 동작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관훈이 국내 무대에서 이름이 오르기 시작한 것은 강원체고 진학 후 부터였다.

강원체고 진학후 조관훈은 싱크로에서는 권경민과 함께 국내 무대를 주름 잡았다.

3m 스프링에서도 명실상부 한국 최강 이였다.

전국체전 등 국내 각종 다이빙 대회 우승을 휩쓴 조관훈은 이제 국제무대로 발을 넓혔다.

세계 월드컵 다이빙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을 하더니 결국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권경민과 짝을 이뤄 싱크로나이즈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쾌거를 이룩했다.

도내에서 다이빙 수영장 하나 없어 서울과 청주 등 외지를 오가며 훈련을 한 결과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다.

조관훈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오는 2월 중국에서 열린 세계 월드컵 다이빙대회를 준비하고 있다.하루 9시간이 넘는 강행군 속에서도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는다. 다만 8년을 같이한 동료이자 선배인 권경민과 함께 출전하지 못한 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강원도청 소속이 두 선수는 8년을 동고동락했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조관훈만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권경민이 발목 수술로 올림픽출전권이 걸려있는 다이빙 월드컵에 못 나가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조관훈은 아직까지 싱크로나이즈드 파트너를 정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올림픽에는 개인 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 주력한다는 생각이다.

조관훈은 “올림픽 출전에 앞서 월드컵 대회에 모든 총력을 쏟고 있다” 면서 “늦었지만 새해 복 많으받으시고 올림픽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좋은 선수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때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다” 면서 “도 다이빙선수들이 훈련장 걱정을 하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도내 다이빙 수영장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