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미래인재 신지훈 국제 콩쿨 우승
작성자
인재육성과
등록일
2007-04-20
조회수
4,674
내용
그녀, 그리스를 감동시키다
-플루티스트 신지훈(횡성)씨 `플루트와의 만남 페스티벌' 국제콩쿨 우승
횡성출신 플루티스트 신지훈(여)씨가 그리스 볼로스에서 열린 2007 플루트와의 만남 페스티벌 국제콩쿨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음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신씨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 국제콩쿨에서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모차르트의 안단테, 텔레의 판타지, 드메르스망의 이탈리안협주곡 등을 연주해 1위를 차지했다.
그리스에서 매년 열리는 플루트와의 만남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유명 연주자들의 연주회, 마스터클래스 등을 비롯해 국제콩쿨을 여는 음악축제. 페스티벌에 참가한 세계정상의 플루티스트들이 심사를 한다.
신씨는 “심사위원이었던 플루티스트 크리스티나 파스벤더씨가 `네가 연주하는 음악을 듣고 비로소 편안한 느낌이 들어 실크천으로 몸을 감싸는 느낌이었다'라는 평을 해 주었다”고 전해왔다.
신씨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내년에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 솔리스트로서 초청받아 독주회와 앙상블 연주 등을 하게된다.
이번 학기로 대학을 마치는 신씨는 “오는 9월 미국 예일대대학원에 전액장학금을 받고 입학,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램손 윌슨교수에게 지도받게 됐다”는 낭보도 함께 전해왔다.
신씨는 7월 귀국에 앞서 오는 6월 15,16일 이틀간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두 번의 독주회를 연다. 이에 따라 미국 콜로라도 아스펜국제음악제에 전액장학생으로 초청받았지만 일정이 겹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횡성 우천초교를 거쳐 우천중을 중퇴하고 고입·대입검정고시를 연거푸 통과한 신씨는 16세 때인 2002년 세계적인 플루트연주자 칼 하인츠 슛츠의 초청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조선일보 콩쿨 1위, 독일음악대학 콩쿨 최연소 2위를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일본 고베콩쿨 최연소 스폐셜상과 독일 프리드리히 클라우 국제플루트콩쿨에서 최연소 우승했다.
2000년 장한 청소년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 강원미래인재에 선발돼 강원도미래인재육성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다.
횡성군 우천면 오원리에서 (주)조이케스트를 운영하는 신동휘(50)씨와 이승연(45)씨의 1남1녀중 장녀. 용호선기자·yonghs@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