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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원학사생 재능기부 앞장(도민일보 기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4-05-08
조회수
5,202
내용
 
▲ 강원학사 안우휘(이화여대 1년) 사생이 서울 남강중 축구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김여진   |
강원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이 운영하는 강원학사 사생들이 학사 근처에 위치한 서울 관악구 남강중학교에서 정기적인 학습지도 봉사를 하고 있다.
오승엽(서울시립대 2년), 안우휘(이화여대 1년), 손제영(〃) 등 사생 3명이 주인공.
이들은 매주 수요일 이 학교 축구부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학년별 담임을 맡아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 등 기초과목을 2시간씩 가르치고 있다. 이번 학습 봉사는 재능나눔 활성화와 공교육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주관하는 ‘동행 프로젝트’의 하나로 남강중에서 강원학사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동행 프로젝트’는 재능나눔 활성화와 공교육 강화를 위해 대학생들이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대학생들의 참여가 저조,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준영 남강중 체육교사는 “축구부 학생들은 기초학력이 미달될 경우 경기출전이 제한돼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고민이 많았다”며 “자원봉사에 나선 사생들과 강원학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승엽 사생은 “세월호 참사로 학사 축제는 연기됐지만 학습지도 봉사만큼은 꾸준히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