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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국가대표 홍성찬 데이비스컵 1라운드 승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3-04
조회수
2,668
내용
테니스 국가대표 홍성찬 데이비스컵 1라운드 승리
대한민국 테니스 국가대표 홍성찬(2010년 선발)이 데이비스컵 1라운드 첫 번째 단식 게임에서 승리를 따냈다.
홍성찬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6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 단식에서 뉴질랜드 호세 스테이덤(416위)를 만나 세트 스코어 3-1(6-4, 6-3, 4-6, 7-6)로 승리했다.
1세트 홍성찬은 베이스라인 근처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경기를 풀었고, 스테이덤은 네트 앞에서 발리 플레이로 홍성찬을 압박했다.
집중력에서 앞선 홍성찬은 게임 스코어 3-3에서 상대 서비스 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잡았고 그대로 6-4로 1세트를 따냈다.
홍성찬은 2세트를 6-3으로 쉽게 잡았다. 베이스라인에서 물샐 틈 없는 수비를 펼쳐 상대범실을 유도했다. 10살 많은 베테랑 스테이덤을 상대로 오히려 더 노련한 플레이를 했다.
3세트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해 4-6으로 스테이덤에게 한 세트를 내준 홍성찬이지만, 마지막 4세트 막판에는 홍성찬과 스테이덤 모두 다리에 근육 경련이 오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홍성찬은 매치 포인트에서 몸을 날려 절묘한 드롭샷으로 포인트를 따냈다. 두 선수 모두 체력이 고갈된 상황에서도 한 발 더 뛰며 4시간 5분짜리 혈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