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점을 받기위한 요소

공지사항

제목
강원미래인재 홍성찬 주니어 마스터즈 우승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6-04-11
조회수
2,638
내용

홍성찬 국제주니어 마스터스 단식 우승

 

테니스황금세대 홍성찬(2010년 선발)이 아시아 남자 최초로 주니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마지막 주니어무대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중국 성도 쓰촨성 국제테니스센터에서 열린 결승에서 홍성찬은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660위)를 상대로 1시간 33분 만에 세트스코어 2-0(7-5,6-3)으로 물리치고 아시아 남자 최초로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자신의 서브로 시작된 첫 게임을 챙겨 순조롭게 출발한 홍성찬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다 게임스코어 5-5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켜내고 첫 번째 브레이크를 성공해내며 7-5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두 번째 세트에서 홍성찬은 계속되는 랠리 대결에서 안정적인 스트로크와 뛰어난 코트 커버 능력으로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며 게임스코어 3-1로 앞서다 연속 두 게임을 내주며 3-3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지킨 뒤 듀스 접전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해 게임스코어 5-3을 만들고 마지막 게임에서 상대의 샷이 베이스라인을 벗어나 게임스코어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주니어 마스터스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 또한 대회 우승으로 와일드카드를 받게 되는데 투어나 챌린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면서 "바로 광주챌린저에 출전하게 되는데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대회에 동행한 노갑택(명지대) 감독은 "한국 선수 최초로 정상에 오른 (홍)성찬이가 자랑스럽다. 이 대회를 계기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투어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력적으로 준비가 더 되어야 한다. 성찬이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더욱 철저한 자기 관리가 따른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1만5천달러(약 1천740만원)의 투어 지원금과 함께 투어와 챌린저 등 프로 대회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자신이 올 초 목표했던 ATP랭킹 200권 진입의 바탕을 마련했다.

주니어 마스터스는 전년도 랭킹 기준으로 세계 주니어 상위 8위 이내 남녀 선수들만 출전하는 주니어 왕중왕 전으로 주니어 우수선수들에게 ATP 튜어 선수로 발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열렸다.

한편 주니어마스터즈 우승을 차지한 홍성찬은 11일 오전 귀국해 광주광역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ATP광주국제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오만 달러+H)에 참가하기위해 광주로 출발했다.

 

< 출처 : 대한테니스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