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6일 오후 7시30분에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춘천시립교향악단 제87회 정기연주회에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사진)양이 협연한다.
춘천 태생으로 열 살 때 뉴욕으로 바이올린 유학을 떠난 우예주양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2002년 한국예술평론가협회로부터 '국제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음악사상 세계최연소로 파가니니의 '무반주 기상곡(24곡)'을 완주하여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3월에는 강원인재육성재단의 후원으로 론도 챔버그룹과 뉴욕 링컨센터에서 성공적인 연주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춘천시향 협연에서 우예주양이 연주할 곡은 애국적 교향시 '핀란디아'로 유명한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47번으로 북유렵풍의 순수한 서정을 담은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하다. 따라서 뛰어난 기교와 풍부한 감성을 높이 평가받는 우예주양의 기량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와 강원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5년 우예주양을 문화예술분야의 '미래인재'로 선정하고 그동안 유학지원비와 연주활동지원비로 2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도 우예주양이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 2월 28일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양과 슈투트가르트음대를 수석졸업하고 예일대 대학원에 진학한 신지훈양(풀륫)도 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강원인재육성재단에서는 금년도 미래인재지원금으로 약 2억원을 책정하고 5개 분야의 미래인재 40명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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