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점을 받기위한 요소

공지사항

제목
진종오 사격 50m 권총서 금메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8-13
조회수
3,253
내용
진종오 사격 50m 권총서 금메달

‘장하다 강원의 아들.’

강원미래인재 진종오((29·KT)가 사격에서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강원인의 위상을 세계에 떨쳤다.

진종오의 금메달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감독)에 이어 개인종목 두번째다.

한국이 사격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16년 만이며 진종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이 종목 결선에서 뼈아픈 실수로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4년 만에 풀었다.

또 도출신으로는 처음 2회연속 올림픽 메달과 개인 최다메달(금1 은2)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대회 닷새째인 12일 진종오의 금메달과 수영 박태환(19·단국대)과 유도 김재범(23·한국마사회)의 은메달, 레슬링 박은철(27·주택공사)의 동메달 추가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해 합계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한국은 중국(금11 은3 동4)과 미국(금7 은6 동)에 이어 3위를 달리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도 바라보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던 진종오는 베이징 사격관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본선에서 563점을 쏴 공동 2위로 결선에 오른 뒤 합계 660.4점을 기록, 북한의 김정수(합계 660.2점)와 중국의 탄종량(659.5점)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10발을 겨루는 결선에서 진종오는 9발까지 2위에 1.9점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해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마지막 발에서 그는 어이 없이 8.2점을 쏴 4년 전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했지만 진종오의 뒤를 쫓던 탄종량도 9.2점에 그쳤고, 3위에 있던 오멜척도 9.0점에 그쳐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