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미래의 빛 강원인재>“성실·근면 만으론 부족합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09-19
조회수
3,466
내용
<미래의 빛 강원인재>“성실·근면 만으론 부족합니다” |
|
(  2008-9-19 기사 ) |
|||
(8) 최고를 향해 달려가는 홍성한 (주)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
강원학사 2기출신 상당한 혜택받아 늘 자부심
도 인재 조직적응 잘하지만 열정적인 면 약해
고향엔 항상 빚진 마음 후학양성 노력할 것
“뜨거운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라.” 홍성한(52) (주)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는 1975년 문을 연 강원학사 2기 출신이다.
강원학사가 문을 연 이듬해 청운의 꿈을 안고 입소한 홍 대표는 이후 항상 고향에 빚을 지고 있다는 마음이 떠나지 않고 있다.
아직은 한창 사업에 열중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 가슴아픈 홍 대표.
후배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뜨거운 열정을 가질 것을 주문하는 홍 대표로부터 지역 인재 지원을 들어본다.
- 먼저 수도권 등에서 강원학사 출신 또는 도출신 간 유대관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도출신임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인구인데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지 않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건 사업을 하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는 필요합니다.
오히려 남을 너무 의식해서 벌어지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능동적으로 움직여야하고 다함께 해야만 후배들의 길이 더욱 넓어질 수 있습니다.”
- 최근 젊은층은 각종 지원을 당연하게 여기는 측면이 있는데요.
“과거 1970∼1980년대를 지내온 선배들은 빚을 졌다는 생각과 함께 언젠가는 갚아야 한다는 의식이 강합니다.
요즘에는 이같은 지원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사회적인 풍토와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강원학사에 선발된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졌지만 요즘도 과연 그런 자부심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선배들의 잘못일수도 있겠죠.”
- 홍 대표는 그동안 강원학사 지원을 계속해오셨는데.
“가끔 학사를 찾습니다.
아주약품 부사장 시절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탁구대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후배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때면 도출신 인재들이 성실하고 근면해 조직 적응은 잘 하지만 열정적인 것과 능동적인 것은 다소 약해 이부분을 주로 강조했습니다.
사실 연간 2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 대표가 큰축에 속할 정도로 강원학사출신 기업인들이 미약한데 조금 소극적인 도민들의 성향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는 결국 도의 대표격인 기업을 키우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후배들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정신을 갖기 바랍니다.”
- 후배들이 갖춰야 할 덕목이 있다면.
“도출신 인재들은 대체로 성실 근검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큰 꿈을 더할 것을 권합니다.
강원학사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어찌보면 선택을 받은 것입니다.
선택받은 인재는 꿈도 커야 합니다.
그래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합니다.
지자체의 지원과 함께 선배들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강원의 인재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면 강원도가 최고가 될 것입니다.”
- 강원학사에 대한 기억은 어떤지요.
“1976년 서울대에 입학하면서 강원학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당시 일반 하숙비가 월 2만원 정도였는데 학사는 5,000원이었으니까 상당한 혜택을 받은 것이죠.
그래서 항상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학사는 지은지 얼마 안돼 시설이 굉장히 좋고 훌륭했습니다.
학사생 대부분이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강원학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해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 전문 경영인에서 기업의 오너로 자리잡으셨는데요 어려움은 없었는지.
“그동안 몇몇 제약회사에서 일하다가 사장직을 제안 받았습니다.
그때 차라리 인수를 해 직접 경영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일을 벌였습니다.
첫해에는 다소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난해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7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만 120억원을 올려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열정입니다.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을 갖고 노력한 것이 이같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10년 매출액 500억원 달성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원학사 2기출신 상당한 혜택받아 늘 자부심
도 인재 조직적응 잘하지만 열정적인 면 약해
고향엔 항상 빚진 마음 후학양성 노력할 것
“뜨거운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라.” 홍성한(52) (주)비씨월드제약 대표이사는 1975년 문을 연 강원학사 2기 출신이다.
강원학사가 문을 연 이듬해 청운의 꿈을 안고 입소한 홍 대표는 이후 항상 고향에 빚을 지고 있다는 마음이 떠나지 않고 있다.
아직은 한창 사업에 열중하고 있어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이 가슴아픈 홍 대표.
후배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뜨거운 열정을 가질 것을 주문하는 홍 대표로부터 지역 인재 지원을 들어본다.
- 먼저 수도권 등에서 강원학사 출신 또는 도출신 간 유대관계가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도출신임에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되지 않는 인구인데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지 않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건 사업을 하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는 필요합니다.
오히려 남을 너무 의식해서 벌어지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능동적으로 움직여야하고 다함께 해야만 후배들의 길이 더욱 넓어질 수 있습니다.”
- 최근 젊은층은 각종 지원을 당연하게 여기는 측면이 있는데요.
“과거 1970∼1980년대를 지내온 선배들은 빚을 졌다는 생각과 함께 언젠가는 갚아야 한다는 의식이 강합니다.
요즘에는 이같은 지원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사회적인 풍토와도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강원학사에 선발된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졌지만 요즘도 과연 그런 자부심이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선배들의 잘못일수도 있겠죠.”
- 홍 대표는 그동안 강원학사 지원을 계속해오셨는데.
“가끔 학사를 찾습니다.
아주약품 부사장 시절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탁구대를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후배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때면 도출신 인재들이 성실하고 근면해 조직 적응은 잘 하지만 열정적인 것과 능동적인 것은 다소 약해 이부분을 주로 강조했습니다.
사실 연간 2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 대표가 큰축에 속할 정도로 강원학사출신 기업인들이 미약한데 조금 소극적인 도민들의 성향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는 결국 도의 대표격인 기업을 키우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후배들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정신을 갖기 바랍니다.”
- 후배들이 갖춰야 할 덕목이 있다면.
“도출신 인재들은 대체로 성실 근검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큰 꿈을 더할 것을 권합니다.
강원학사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어찌보면 선택을 받은 것입니다.
선택받은 인재는 꿈도 커야 합니다.
그래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합니다.
지자체의 지원과 함께 선배들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강원의 인재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면 강원도가 최고가 될 것입니다.”
- 강원학사에 대한 기억은 어떤지요.
“1976년 서울대에 입학하면서 강원학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당시 일반 하숙비가 월 2만원 정도였는데 학사는 5,000원이었으니까 상당한 혜택을 받은 것이죠.
그래서 항상 빚을 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학사는 지은지 얼마 안돼 시설이 굉장히 좋고 훌륭했습니다.
학사생 대부분이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강원학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해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 전문 경영인에서 기업의 오너로 자리잡으셨는데요 어려움은 없었는지.
“그동안 몇몇 제약회사에서 일하다가 사장직을 제안 받았습니다.
그때 차라리 인수를 해 직접 경영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일을 벌였습니다.
첫해에는 다소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지난해 1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270억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만 120억원을 올려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열정입니다.
도전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을 갖고 노력한 것이 이같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10년 매출액 500억원 달성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홍대표는 삼척출신으로 서울대 약대,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동화약품(주)개발부장과 아주약품(주)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06년 6월 극동제약을 인수, (주)비씨월드제약으로 사명을 바꿔 직접 경영하고 있다.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는 1위를, 국내 R&D 제약회사중에서는 10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출처 : 강원일보>
동화약품(주)개발부장과 아주약품(주)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06년 6월 극동제약을 인수, (주)비씨월드제약으로 사명을 바꿔 직접 경영하고 있다.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는 1위를, 국내 R&D 제약회사중에서는 10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