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초점을 받기위한 요소

공지사항

제목
국내 최연소 프로골퍼 노승열 고성에 1000만원 ‘쾌척’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8-12-04
조회수
3,517
내용

고향 고성에 1000만원 ‘쾌척’

국내 최연소 프로골퍼 노승열

 

 
▲ 노승열(사진 왼쪽서 두번째) 선수가 3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황종국(사진 오른쪽서 두번째) 군수에게 결식아동 급식지원금 1000만원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 출신의 국내 최연소 프로골프 선수인 노승열(17·경기고 2년·사진 왼쪽서 2번째)군이 3일 고성군청을 방문, 황종국 고성군수에게 결식아동 급식지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노승열 프로는 이날 부친 노구현(47)씨와 함께 황종국 군수에게 급식지원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자리에서 “대회 출전 등으로 고향을 자주 찾지 못해 늘 죄송스러웠다”며 “지역인재 양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승열 선수는 속초교동초교와 고성중을 졸업하고 현재 골프특기생으로 경기고 2학년에 재학중이다.

초등학교 1년때 부친을 따라 골프연습장에 갔다가 처음 골프채를 잡은 노 선수는 초등학교 6년때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등 주니어골프대회 전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지난 2005년 중학교 2년때는 제52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일반인과 대학생, 고등학생 등을 모두 제치고 우승하며 최연소 우승기록과 함께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프로로 전향한 뒤 지난 10월 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08 APGA투어 미디어차이나클래식’에서 4라운등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거머쥐는 등 올 한해 아시아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 1차례와 준우승 3차례를 차지해 ‘무서운 고교생’ 돌풍을 일으켰다.현재 아시아프로골프투어 상금 랭킹 11위, 세계 프로골퍼 랭킹 183위에 올라있다.

182㎝의 이상적인 체격을 지닌 노승열 프로는 드라이버샷이 장기다.

오는 18일 아시안투어 시즌 마지막대회로 태국에서 열리는 볼보마스터즈대회에 출전한 뒤 내년 2월 3일 인도에서 아시안투어 시즌 개막경기로 열리는 인디안 마스터즈대회 때까지 고성과 속초에 머물며 체력훈련 위주로 숏게임 집중력 보완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속초농협에서 명예퇴직한 부친 노구현씨는 “2009년에는 PGA문도 두드릴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