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더욱 성숙된 연주로 돌아온 그녀
작성자
인재육성과
등록일
2009-01-12
조회수
3,238
내용
미국 뉴욕 맨해튼음대에 재학하며 세계 각국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21·Elizabeth Woo)씨가 지난 10일 밤 세번째 하우스콘서트를 열어 고향 지인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우스 콘서트’는 가정집에서 50명 내외의 청중을 초청해 여는 소규모 음악회다.
외국에서는 활성화돼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생소한 행사다.
이날 콘서트는 예주씨의 아버지 우종춘(강원대교수)박사와 어머니 문성이씨가 집에 연주무대를 꾸미고 지인들을 초청, 그간 성원해준 감사와 신년인사를 하는 자리였다.
이날 음악회는 우씨의 후원회장인 만화가 신동헌(82)화백이 연주곡 해설을 했고, 음악평론가 김진묵씨가 음악회진행을 했다.
비탈리(T.A.Vitali)의 ‘샤콘느’ 연주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에 초청받아 거실을 촘촘히 메운 소설가 전상국씨 부부, 이윤자춘천시의원 등 70여명의 관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숨소리조차 놓칠세라 시종 이목을 고정시켰다.
이들은 쇼숑(E.Chausson) 의 시곡 ‘포엠’ 이자이(E.Ysaye)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왁스먼(Waxman)의 ‘카르멘 판타지’ 연주가 펼쳐질 때마다 진심어린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명예춘천시민이자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명예관장인 신동헌 화백은 7권의 클래식음악 해설서를 펴내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클래식음악 마니아다.
9살에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 우예주씨의 천재적 명성이 국내에 알려질 때부터 후원회장을 자처한 신 화백은 “우양의 연주솜씨가 지난해보다 월등히 성숙됐고, 믿음직해져서 기쁘다”며 “춘천의 자랑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우양에게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땀을 흘리며 음악회를 마친 우예주씨는 “춘천에 오면 항상 편안하게 재충전을 할 수 있어 방학 때면 어김없이 찾아온다”며 다음주 뉴욕으로 돌아가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세계무대에 한국인의 명성을 새겨놓는 연주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용호선기자 yonghs@kwnews.co.kr
‘하우스 콘서트’는 가정집에서 50명 내외의 청중을 초청해 여는 소규모 음악회다.
외국에서는 활성화돼 있지만 아직도 국내에서는 생소한 행사다.
이날 콘서트는 예주씨의 아버지 우종춘(강원대교수)박사와 어머니 문성이씨가 집에 연주무대를 꾸미고 지인들을 초청, 그간 성원해준 감사와 신년인사를 하는 자리였다.
이날 음악회는 우씨의 후원회장인 만화가 신동헌(82)화백이 연주곡 해설을 했고, 음악평론가 김진묵씨가 음악회진행을 했다.
비탈리(T.A.Vitali)의 ‘샤콘느’ 연주로 시작된 이날 콘서트에 초청받아 거실을 촘촘히 메운 소설가 전상국씨 부부, 이윤자춘천시의원 등 70여명의 관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숨소리조차 놓칠세라 시종 이목을 고정시켰다.
이들은 쇼숑(E.Chausson) 의 시곡 ‘포엠’ 이자이(E.Ysaye)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왁스먼(Waxman)의 ‘카르멘 판타지’ 연주가 펼쳐질 때마다 진심어린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명예춘천시민이자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명예관장인 신동헌 화백은 7권의 클래식음악 해설서를 펴내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클래식음악 마니아다.
9살에 홀로 미국 유학길에 오른 우예주씨의 천재적 명성이 국내에 알려질 때부터 후원회장을 자처한 신 화백은 “우양의 연주솜씨가 지난해보다 월등히 성숙됐고, 믿음직해져서 기쁘다”며 “춘천의 자랑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우양에게 시민들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땀을 흘리며 음악회를 마친 우예주씨는 “춘천에 오면 항상 편안하게 재충전을 할 수 있어 방학 때면 어김없이 찾아온다”며 다음주 뉴욕으로 돌아가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세계무대에 한국인의 명성을 새겨놓는 연주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용호선기자 yonghs@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