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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 장우진(탁구)_2020도쿄올림픽 단체 준결승 진출
작성자
미래인재담당
등록일
2021-08-04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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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가 한 번만 더 승리하면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거머쥔다.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 장우진(이상 미래에셋증권)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1일 오후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8강전에서 우고 칼데라노, 비토르 이시이, 구스타보 스보이가 나선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프랑스를 3-0으로 이긴 중국과 4일 오후 2시 30분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지면 대진표 반대편 준결승전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탁구 절대 1강'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1승 25패로 크게 뒤져 준결승전 험난한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은 올림픽에서는 중국과 3차례 만나 모두 0-3 완패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4개 대회 연속으로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남자 단체전은 올림픽 탁구 5개 종목 중 한국이 가장 자신 있게 도전해온 종목이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 2012년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나 지난 리우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쳤던 남자 대표팀은 앞으로 한 번만 더 이기면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한국(4위)과 브라질(6위)은 세계랭킹에서 큰 차이가 안 나 접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예상보다는 쉽게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이상수와 정영식이 나선 1복식에서 이시이-스보이 조를 3-0(11-6 11-2 12-10)으로 제압,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2단식에서는 장우진이 개인 단식 16강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긴 칼데라노를 3-0(11-6 11-8 12-10)으로 돌려세우며 제대로 복수했다.
정영식이 3단식에서 스보이를 3-2(11-6 8-11 11-4 8-11 11-7)로 꺾으면서 한국의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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